[뉴스포커스] 확진자 다시 35만 명대…사망자 두 번째로 많아
주말과 휴일 줄었던 검사 수가 다시 늘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 중반으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정점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한편,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이번 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3,980명으로 어제 20만 명대로 줄어들었다가 다시 오늘은 또 30명만 명대 중반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아직 감소세라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방역당국도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유행의 정점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이번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어느 정도 수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유행이 다소 누그러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걸까요?
또 하나의 복병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계통인 BA.2,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이 빠르게 커지면서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교수님께서 보실 때, 스텔스 오미크론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거라 보시나요?
해외 입국자의 스텔스 오미크론 비율이 절반을 넘었는데요.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은 완화가 됐습니다. 어제부터 백신 접종완료 입국자들은 격리가 면제되는데요. 나라마다 허가하는 백신 종류도 다르고, 확진자 관리도 다르다 보니, 해외 입국자들의 격리 면제가 괜찮을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코로나에 재감염된 사람들이 올해만 1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스텔스 오미크론의 영향일 수도 있을까요? 코로나에 재감염되는 사람들이 왜 많은 건가요?
방역당국이 매주 발표하는 코로나19 위험도 지수가 3주 연속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는데요. 병상 가동률 지표가 비수도권의 경우 이미 80%가 넘은 곳도 많다고 합니다. 만일 지난주가 정점이었다고 한다면 이제 1~2주 후부터 중환자가 급증할 텐데, 늘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병상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제부터 병상 효율화를 위해 증세가 호전된 코로나19 환자는 권고 없이 중증병상에서 퇴실 조치가 가능한데요. 완치가 되지 않았는데도 퇴실 명령을 받는 환자들이 많다고 하던데, 이런 조치는 어떻게 보십니까?
많은 전문가들이 정점이 오기 전에 거리두기 완화해선 안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요. 정부가 지난달 18일부터 한달새 3번이나 거리두기를 조정해 현재 8명·밤 11시까지 가능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의 방역 완화가 코로나19 피해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거라 보시나요?
최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감염 취약시설의 환자가 많아지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데요. 감염 취약시설을 위주로 4차 접종을 시행한 것이 효과가 없는 건가요?
정부가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이번 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긴급승인이 되진 않았는데요. 팍스로비드와 함께 이 약도 식약처의 승인이 들어갔다가 보류가 되었던 건데, 정부가 현재 라게브리오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라게브리오의 긴급 승인이 보류가 됐던 이유가 안전성과 과학적 유효성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는데요. 긴급승인이 된다고 해도 이 약에 대한 부작용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예방율과 부작용을 고려했을 때, 라게브리오 먹어도 괜찮은 건가요?
청소년 3차 접종이 시작이 됐고, 5~11세 백신 접종도 이달 말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건강하다면 굳이 백신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는 하지만, 하루에 몇십만씩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이 백신 밖에 없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교수님은 어떤 의견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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